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랍인/오해와 편견 (문단 편집) === 아랍 여성들은 모두 [[히잡]]을 쓴다? === || [[파일:main-qimg-15b48414c2a383b7a1636d6fe663eb38-lq.jpg|width=400]] || [[파일:external/media.breitbart.com/Saudi-Shiite-Women-Protesters-Getty.jpg|width=400]] || || [[팔레스타인]] 여성 ||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 비이슬람권인 서구, 동아시아인들은 "'아랍 여자들은 모두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라는 무지에 근거한 편견이 있다. 이것은 아래 항목에 나와있듯이 '''[[아랍]]=[[이슬람]]=[[중동]]'''이라는 무지한 사고방식에 근거한 것이고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심지어 이란은 세속적이고 개방적인 나라라 얼굴을 가린 여성이 없다시피 했다.], 아프가니스탄의 모습만을 보고 오판한 것이다.[* 하다 못해 비슷한 이슬람 종교권 국가인 [[튀르키예]](!)에서도 아랍인에 대한 편견은 새까만 베일, 일부다처제, 테러리스트, 도둑의 손을 자르는 미개인들 정도로 서구와 비교했을 때 별반 다를 것 없다. 2017년 현재 약 300만 명에 육박해 터키에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시리아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극에 달한 나머지, 지상파 채널에서조차 시리아인에 대해 "Esad Esad, Suri Suri, Bum Bum!"이라고 말하며 구걸하는 거지패들 정도로 희화하는 내용이 방영되었을 정도.] 베일 착용이 법적으로 강제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이란]], [[브루나이]]'''뿐이다. 셋 다 대중들의 선입견과 달리 [[아랍인]]들의 국가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우파와 비이슬람권 극우들의 선전으로 "아랍 여자들은 베일을 강제로 쓰고 다니는 불쌍한 존재이다"라는 사실도 아닌 낭설이 퍼지고 있다. 다만 법적으로 히잡이나 기타 베일류 복장을 착용해야한다는 규정은 없어도 사회적/문화적 압력으로 사실상 강요되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이슬람주의]]자들이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의 수사를 인용해 히잡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로부터 보호한다는 식으로 강연해 히잡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아랍 여성이 모두 베일을 쓰는 것이 아닌데도 대중 매체에서 베일을 쓴 아랍 여성들만 집중적으로 취재되는 이유는 19세기부터 서양제국주의자들이 중동 지배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베일 쓴 여성을 부각시켜왔기 때문이다. 19세기 이전까지 유럽인들도 중동 여성을 묘사할 때 베일 안 쓴 모습[* [[외젠 들라크루아]]의 알제리의 여인이라는 작품을 보면 여성들이 모두 베일을 쓰지 않고 있다.]을 묘사했지만 그 이후에 베일 쓴 여성을 부각시켜 중동 여성을 서구가 해방시킨다는 프로파간다를 지금까지도 퍼트리고 있다.[* [[조지 W. 부시]]가 [[테러와의 전쟁]]을 추진할 때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해방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다만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굳이 부르카가 아니어도 다른 면에서도 여성의 인권이 엄청나게 무시당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해방시킨다는 명분 자체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이슬람 여성 억압의 상징인 [[부르카]]는 아랍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이란인#s-2|이란]]계 문화권에서 발생한 의상이고 역사도 [[차도르]]보다 더 짧은 편이다. 그리고 눈만 보이는 [[니캅]]도 아랍 세계에서 비롯된 의상이 아니며, 도리어 기독교 국가인 [[동로마 제국]]에서 먼저 보급되고 있었다.[* Craig, Albert M; Graham, William A; Kagan, Donald; Ozment, Steven; Turner, Frank M. . London: Pearson, 2015][* 이에 대한 반론이 있는데 그 것은 이슬람 이전에 아라비아 반도 여성의 전통복장이라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율법학자들은 이슬람과 아라비아 반도의 전통을 혼동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여성운전금지와 남성 후견인 제도이다.] 그것을 [[리야드]]에 근거했던 [[와하브파]]들이 아라비아 반도 전체에 강요한 것이다. [[차도르]]는 말할 것이 없다. 기원부터 아랍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생해 [[페르시아]]에 전파된 의상이다. 그리고 오늘날에 아랍 국가로 분류되는 [[이라크]]와 [[시리아]]는 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인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에 위치한 나라이다. [[레바논]], [[튀니지]], [[바레인]], [[모로코]], [[요르단]], [[이집트]], [[알제리]]처럼 세속화가 진행된 아랍 국가들은 [[히잡]]조차 쓰지 않은 여성들도 많고[* 특히 종교가 이슬람임에도 베일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은근히 많다. 서양, 동아시아 주류 매체에서는 히잡 쓴 여성을 무슬림이라고 보도하기 때문에 히잡 안 쓴 무슬림 여성이 [[기독교 아랍인]]이나 [[라티노]]로 오해받고 있다.] [[예멘]], [[오만]],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같은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은 현지 여성들이 법적이 아닌 관습적으로 베일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레반트와 북아프리카, 이라크에선 [[히잡]]을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다만 [[2018년 아랍 시위|2019년 반정부 시위 사태]]에서 히잡을 쓰지 않고 시위에 참가한 이라크나 알제리, 레바논 여성도 몇몇 있었다.] [[니캅]], [[차도르]], [[부르카]]는 일부만 착용하고 있다. 상술한 세속주의 영향이 강하고 딱히 히잡 착용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없는 나라에서 일부러 히잡 착용을 일상화하는 여성들은 오히려 상당한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표출하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